캠코, 회생기업 에버테크노 공장 매입…회생절차 조기 졸업 지원

2016-07-14 10:04
  • 글자크기 설정

183억원에 매입 후 5년간 재임대

세일 앤 리스백 방식…올해 1500억원 규모 지원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자산관리공사(캠코)가 법원과 함께 처음으로 회생기업 지원에 나선다.

캠코는 '자산 매입 후 임대(세일 앤 리스백)' 방식으로 회생기업인 에버테크노의 공장을 183억원에 매입해 회생절차 조기 졸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해 7월 서울중앙지방법원과 회생절차 기업의 구조조정을 공동으로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법원은 회생 기업 중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캠코에 추천하며 캠코는 해당 기업의 자산을 매입한다. 해당 기업은 매각 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해 회생절차를 조기에 졸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번 지원으로 에버테크노는 자산 매각 대금으로 회생담보권을 변제하고 해당 자산 재임차를 통해 영업 기반을 유지하게 됐다.

캠코는 올해 최대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중소기업 자산 매입을 통한 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