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남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16일 ‘2016 상인대학과 점포혁신대학 졸업식’을 연다.
이날 행사는 올해 신설한 점포혁신대학 졸업생 61명과 8년째 운영을 이어온 상인대학 졸업생 205명 등 모두 266명 상인이 참석한다.
점포혁신대학 졸업생들은 지난 4월 16일부터 7월 1일까지 태평동 신협3층에서 상품개발, 상품진열과 소포장, 고객 서비스 등 3개월여 과정의 점포 활성화 실습 교육을 받았다.
상인대학 졸업생들 역시 같은 기간에 각 시장 등에서 마케팅기법, 진열기법, 판로개척, 홍보기법, 선진 상권 탐방 등 3개월여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 대형마트·기업형 슈퍼와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웠다.
이들은 이날 이재명 명예학장이 주는 졸업장 받는다. 상권 활성화를 다짐하는 ‘우리시장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약속’ 구호 제창과 상인들 간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동반자’ 플래시 몹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지역 상인들은 생업에 쫓기면서도 열심히 교육 과정에 참여해 2008년 성남시 상인대학 개설 이후 이번까지 모두 2157명이 학사모를 썼거나 쓰게 됐다.
이는 전국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최대 규모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에는 을지대학교에서 50여 명의 제4기 상인대학원 졸업식을 연다. 상인대학원은 6개월 교육 과정의 상인 리더 양성과정으로 3기까지 졸업생은 13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