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운빨로맨스'에서 심보늬는 제수호가 자기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라 생각해 심보라(김지민 분)와 함께 다른 요양병원으로 갔다.
제수호는 최건욱(이수혁 분)에게 부탁해 심보늬가 있는 요양병원을 알아내 갔다. 제수호는 심보늬와 함께 얼마 동안 걷다가 심보늬를 안고 “당신에게 가면 모두 도망간다고 했죠? 그러면 당신이 와요. 1년이 걸려도, 10년이 걸려도 좋아요”라고 말했다.
1년 후 제수호는 새로운 게임 회사를 차리고 열심히 살고 있었다. 제수호는 한량하(정상훈 분)와 함께 투자자들을 만나 “저희 기획안을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100% 선투자 하시죠”라고 말했다.
원대해(김상호 분)는 제수호에게 “기획이라면 심보늬가 최고야”라고 말했다.
심보늬는 심보라 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었다. 심보늬는 심보라에게 “너 언니가 내준 숙제 했어? 검정고시 볼라면 열심히 해야 해”라며 “너 또 건욱이에게 전화했지?”라고 말했다.
심보라는 “건욱 오빠가 언제든지 해도 좋다고 했어”라고 말했다. 심보라는 심보늬에게 “떨리지? 얼른 가봐”라고 말했다.
심보늬와 제수호는 새 게임 기획안 때문에 새 옷으로 갈아 입고 서로를 만나러 갔다. MBC '운빨로맨스'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