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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중앙시장 배송서비스 운영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가 지난 6월 중소기업청이 추진한 '2016년 전통시장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보령중앙시장이 선정됨에 따라 7월부터 콜센터와 배송서비스를 시행해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에서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배송서비스를 강화시키고 장보기 도우미 도입 및 주문시스템(스카드폰앱 주문) 개선으로 소비자가 전통시장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는 사업이다.
배송서비스 이용 방법은 시장 내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 후 배송 희망지역과 연락처 등을 기재해 상점주에게 의뢰하거나 고객이 직접 시장 내 로컬푸드매장에 배송 접수 또는 고객이 직접 배송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배송시간은 1일 총 4회로 오전 9시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정기적으로 배송하고,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긴급배송도 가능하다. 배송비 산정은 거리에 따라 차등 책정해 2km이내는 1000원, 2km~5km는 3000원, 5km이상은 5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이를 위해 보령중앙시장은 배송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차량 1대를 확보했으며, 콜센터와 배송서비스 요원을 각 1명을 채용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김학동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리한 장보기를 위해 콜센터와 배송서비스가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사랑과 이용으로 원도심인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중앙시장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 시장 내 주차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야시장 “불야성”을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머드축제에 맞춰 오는 16일과 17일에는 로데오거리에서 제2회 도심 썸머페스티벌 “도시 樂”을 개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