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코스피 상장 예심 통과… 8월 상장 준비

2016-07-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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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까사미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까사미아는 1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심의한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까사미아는 공모절차를 거쳐 8월 중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1982년 작은 공방으로 시작해 1992년 법인을 설립한 까사미아는 현재 토탈 홈 퍼니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국 70여개의 직영점과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까사미아는 1997년 업계 최초로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해 과거 가구에 사용되지 않았던 소재를 가구화하는 등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15년 중국 현지법인(가유무역유한공사)을 설립한 까사미아는 2017년에 중국 온라인 가구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오프라인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 1204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117억원, 97억원을 기록했다. 

까사미아는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수도권 및 지방도시를 대상으로 한 직영점을 오픈해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예심승인에 따라 까사미아는 조만간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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