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4달러(4.6%) 상승한 배럴당 46.80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09달러(4.5%) 오른 배럴당 48.3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전날 마감 가격이 최근 2개월 최저치까지 떨어진 데 대한 반발 매수세와 달러 약세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캐나다 등의 원유 생산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확정된 이후 강세였던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줬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1.30달러(1.6%) 떨어진 온스당 1335.30달러에 장이 끝났다. 안전자산 선호 양상이 주춤해지면서 금에 대한 투자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