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69포인트(0.14%) 오른 1991.23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28억원어치를 사들여 4거래일째 순매수를 유지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42억원과 483억원어치를 팔았다
전날 뉴욕의 S&P500(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코스피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이 마련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왔다. 영국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새로운 수장으로결정되면서 정치적 불안을 일부 해소시킨 점도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1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4043억원, 거래량은 4억2745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57%), 은행(1.40%), 운송장비(1.18%), 금융업(1.15%) 등은 올랐고 의료정밀(-1.75%), 전기전자(-1.23%), 전기가스업(-1.05%) 등이 내렸다. 사드 배치로 올랐던 방위산업주는 하락했다. 휴니드(-2.49%), 퍼스텍(-1.39%) 스페코(-1.81%), 빅텍(-0.82%)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31%) 오른 699.40에 장을 마쳤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모두 9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3억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