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정독도서관 타일벽화 만들기’ 봉사활동

2016-07-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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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과 가족 등 총 65여명이 참여해 지역 미관 개선

지난 8~9일 이틀간 현대건설 임직원 및 가족들은 정독도서관 외벽 담벼락 및 내부에 타일벽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건설이 지난 8~9일 사회적 기업 월메이드와 함께 정독도서관 내·외부에 타일벽화를 만들었다. 아울러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 북촌 관광안내지도를 현대건설 사옥 옆에 설치하는 미관개선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으로 현대건설 임직원과 가족 등 65명은 북촌의 중심지에 있는 정독도서관에 책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타일 벽화를 만들어 지역 미관을 개선했다. 담벼락에 타일벽화를 단순히 조성한 것뿐 아니라 건설사의 장점을 살려 노후된 담벼락도 함께 보수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정독도서관 입구 옆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책을 형상화한 큰 포토존(Photo Zone)을 마련해 한국 전통문학 및 정독도서관을 보다 널리 알릴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북촌지역 관광안내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관광안내지도는 기존 관광안내지도와는 다르게 약 3배의 크기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가 함께 표기돼 다국적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고려할 것이다. 또한 전통 한옥마을 등 특색있는 명소들을 인포그래픽으로 형상화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한국의 대표적 북촌 관광명소인 정독도서관에 직접 타일 벽화를 만들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미관을 개선해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 종로구 가회동과 1사(社) 1동(洞) 협약을 맺은 후 6년 연속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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