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공약실천 잘했다,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평가 우수 기관 선정

2016-07-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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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매니페스토, 청양군 ‘우수’ 등급으로 평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평가 우수 기관 선정[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이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12일 군에 따르면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충남도내 군부 최고등급(A)을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 등급을 받은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17곳으로 충남에서는 청양군을 포함 4곳이다.

 이와 반대로 공약이행정보 공개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지자체는 6곳이며, 현재의 공약이행현황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D등급을 받은 지자체도 18곳이나 됐다.

 이번 평가는 시민사회 활동가, 교수,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4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실천 공개 자료를 종합구성, 개별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대 평가지표로 구분해 1, 2차 평가와 철저한 자료 검증을 통해 진행했다.

 청양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이 공약이행정보를 얼마나 쉽고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는지, 그 내용이 구체적인지를 분석 평가한 웹 소통 분야와 지난해 말까지 추진코자 계획한 공약 이행 비율을 평가하는 목표달성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는 등 5개 평가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청양군은 민선6기 공약사업인 200억 장학기금 모금을 완료하고, 소방복합시설 유치 확정, 도시가스 조기공급 확정,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유치 완료, 농어촌버스 무료 환승제 시행, 행복택시 운영,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과의 약속을 충실하게 실천해 왔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부에서 바라본 공약이행 관련 언론 보도를 공개하고, 고령어르신과 장애인들이 공약추진 상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코너를 개설하는 등 주민소통을 강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석화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앞으로도 성실하게 이행해 군민들의 냉정한 평가로 잘된 사업은 확대하고, 미흡한 사업은 보완․수정해 100%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공약사항 이행과 성과관리제를 연계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사업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제고시켜 나가는 한편,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청양군은 민선6기 공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명품도시 청양 ▲맞춤형 복지실현 ▲문화․관광․생태도시 조성 ▲맞춤형 지방자치 실현 등 5개 분야 48개 공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24개 사업을 완료하거나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23개 사업을 정상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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