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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단혼&제주탐라민속예술원.[사진제공=충남문화재단]](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7/12/20160712100131516450.jpg)
▲전통예술단혼&제주탐라민속예술원.[사진제공=충남문화재단]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문화재단(이사장 안희정)은 2016 충남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전통예술단‘혼’(서천문예의전당 상주)이 최근 제주블루하와이리조트에서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20호 제주민요 전승단체 탐라민속예술원과 지역문화예술 교류를 가졌다.
창작작품 교류 공연 및 해외진출, 공동마케팅 진해을 모색하기 위해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전통예술단 혼은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 서천 부채장 작품을 활용한 ‘서천공작부채춤’을 창작하고 있는 중으로 향후 제주민요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창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류는 일회성 초청공연이 아닌, 양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새로운 창작품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통예술단 혼 백유영 예술감독은 “서천 지역의 공작부채를 가지고 창작무를 만들면서 어떤 소리를 반영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던 중, 제주민요를 알게 돼 훌륭한 대안이 될것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탐라민속예술원 제주민요 김채현 전수교육조교는 “제주의 소리가 충남의 춤과 만남을 통해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작품 창작의 새장을 열게 됐다.
앞으로 양단체가 협업해 공동사업개발등의 다채롭고 흥미로운 작업들을 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탐라민속예술원 대표이자 제주시 무형문화재 제20호 제주민요 보유자는 김주산 선생은 “내 인생은 제주소리에 대한 엄청난 열정과 노력의 시기였다며, 우리 세대를 넘어 차세대들이 아름다운 교류를 통해 춤과 소리, 전통예술로 이 시대에 진한 울림을 주어야 한다‘ 며 이번 만남에 큰 기대를 가진다고 전했다.
이날 협력식은 제주민요인 ‘너영 나영’과 이야홍, 영주십경을 비롯한 제주민요 메들리로 시작하여 전통예술단 혼의 공작부채춤 시연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양 단체는 협약식후 간담회를 통해 향루 공연에 이어 향후 교류 방안과 협력모델도출, 공연모델개발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한편, 충남문화재단 201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예술단체간 상
생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연장 운영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올해는 총5억원의 예산으로 5개 지역(천안,당진,부여,예산,서천)공연장 및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