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케이스] 여자친구, "노래빨이요? 노래도 좋고 안무도 좋아요"

2016-07-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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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LO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여자친구의 인기비결이 뭘까? '노래가 좋아서'라는 말에 여자친구 멤버들이 긍정을 표시했다. 또 파워풀한 댄스 역시 자신들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걸그룹 '여자친구'는 11일 오후 광장동 악스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첫 정규앨범 'LOL'을 공개하고 타이틀 곡 '너 그리고 나'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여자친구가 내놓는 곡마다 히트를 치는 비결이 여자친구의 힘이라기보다 노래가 좋아서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리더 소원은 "노래빨이라는 말도 맞다. 좋은 노래는 여러번 들을 정도로 누구에게나 좋은 게 아니겠냐"며 "사실 이번 안무가 회사에서는 그 전 여자친구보다 살랑살랑하는 느낌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는데 같은 안무여도 여자친구라는 우리팀의 성격상 표현해내는 강도가 다르다. 우리가 좀더 힘들게 추는것같다. 더 크고 역동적으로 안무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그런 것이 우리 팀의 색깔이라고 생각한다"고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춤 역시 여자친구 인기의 비결이자 팀의 색깔이라고 꼽았다. 

이어 유주는 "24시간 안무에 대해 연구하고 또 신경쓰는 것만이 어려운 안무를 극복하는 방법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는 신나는 록 사운드와 기타, 화려한 스트링이 어우러져 시원한 느낌을 주는 청량한 곡이다. 좋아하는 사람과 진성을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의 마음을 담아낸 100% 한글로 이뤄진 서정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를 포함해 앨범 인트로곡, '물들어요', 'LOL', '한 뼘', '물꽃놀이', 'Mermaid', '나의 일기장', '나침반', '찰칵', '바람에 날려', '너 그리고 나' Inst버전 등 사랑과 웃음이 많은 소녀들의 심리상태를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12트랙을 모두 신곡으로 채웠다.

여자친구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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