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시장은 최근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 상반기 전국 시도지사 직무 수행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 4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 35%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직무 수행평가 순위에서 14위를 기록했다. [사진=광주시청 제공]
윤시장은 최근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 상반기 전국 시도지사 직무 수행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 4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 35%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직무 수행평가 순위에서 14위를 기록했다.
이 결과는 이 기관의 지난해 하반기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7위에서 7계단 하락한 것이다.
이낙연 전남지사의 올 상반기 직무 수행 평가 순위는 5위(긍정평가 55%, 부정평가 17%)를 차지했다.
직무 수행 평가 최상위는 긍정평가 71%, 부정평가 12%로 김기현 울산시장이며 홍준표 경남지사는 긍정률 최저치(37%), 부정률 최고치(46%)를 보이며 최하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 측은 2015년 하반기 대비 2016년 상반기에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곳은 광주라며 "윤 시장의 긍정률은 취임 직후인 2014년 하반기 40%, 2015년 상반기 43%에서 하반기 56%로 눈에 띄게 상승했다가 2016년 상반기 다시 44%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의 직무 수행 평가 지지도가 하락에 대해 도시철도 2호선 착공 연기, 2019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무산 위기, 자동차 100만대 생산 조성사업 추진 논란 등을 꼽았다.
한편 이 조사는 2016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만2097명(시도별 최대 4909명, 최소 247명)을 대상으로 휴대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16개 시도별 표본오차 ±1.4~6.2% 포인트 (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21%(총 통화 10만3931명 중 2만2097명 응답 완료)였다.
광주시장은 같은 기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25명을 대상으로 휴대 전화 RDD 조사 방식(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9%)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