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업계 최초 페이스북과 디지털 광고 분야 제휴

2016-07-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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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앰베서더 프로그램 참여·광고상품 개발 협업 등 진행

[그래픽=제일기획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제일기획이 국내 업계 최초로 페이스북과 광고 분야 업무 협약을 맺고 디지털 미디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

제일기획(대표 임대기)과 페이스북은 최근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 코리아 사옥에서 제일기획의 페이스북 광고 플랫폼 운영 역량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디지털 광고 업무 협약(Joint Business Partner)’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페이스북은 제일기획이 페이스북 광고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광고 운영 전담 인력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제일기획과 협업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 상품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APAC)에서 주관하는 페이스북 앰베서더 프로그램에 제일기획 임직원을 초대해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교육 및 전문가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페이스북 마케팅 활용법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블루프린트(Blue Print)’를 제일기획 전 임직원이 효과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일기획은 페이스북 광고 플랫폼 운영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광고주의 페이스북 마케팅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페이스북도 제일기획이 보유한 국내외 다양한 광고주들을 통해 광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지난 4월 구글과의 업무 협력에 이어 이번 페이스북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올해 주요 성장전략 중 하나인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사업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페이스북, 유튜브 등 우수한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광고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매체 중 하나로, 현재 전 세계 300만 개 이상의 기업들이 페이스북을 광고매체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제일기획은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매체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광고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되고 관련 사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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