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드 노리스, 브랜던 매카시, 마에다 겐타, 스콧 카즈미어, 그리고 류현진이 후반기 초반 5경기에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선발 투수 중 가장 늦게 등판할 경우 21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동안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6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9개(스트라이크 55개).
경기 막판 구속 저하가 있었지만, 복귀전 후 어깨가 아프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편, 허리 통증으로 지난 6월28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11일 첫 불펜 투구를 했다. 투구수는 25개.
불펜 투구에서 모든 구질을 시험해 본 커쇼는 “모든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