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회장, 9월 기초과학 지원 공익재단 설립

2016-07-11 17:00
  • 글자크기 설정

11일 서경배 과학재단 발기인 창립총회

과학계 저명인사 주축으로 꾸려져

신진 과학자·연구 장기적인 지원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경배(53·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오는 9월 기초과학을 지원하는 공익재단을 세운다.

1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서 회장과 과학계 저명인사들을 주축으로 꾸려진 '서경배 과학재단'의 발기인들이 이날 창립총회를 열었다.
발기인들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려면 선진 과학기술을 빠르게 습득하는 패스트 팔로어를 벗어나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영역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창의적 개척자인 '퍼스트 무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학기술 발전의 자양분이자 밑바탕이지만 연구 기간이 길고 가시적인 성과가 뚜렷하지 않아 장기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초과학계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서경배 과학재단은 이런 국내 기초과학 연구와 신진 과학자를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다. 서 회장이 내놓은 출연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재단은 총회를 시작으로 이사회와 사무국, 자문위원회 등을 갖추고 올 9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국내 연구자들이 재단을 통해 독창적인 연구 영역을 개척하고 혁신적인 연구 가치를 창조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가길 바란다"며 "나아가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이 강화되고 인류가 더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