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지난달 30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경찰이 업소 여성 4명에게 연이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에 대해 모두 무혐의로 판단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박씨에 대한 성폭행 피소사건 4건과 관련해 “강제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
고소 여성들과 박씨, 관계인 진술과 관련 정황들을 종합해 볼 때 성관계 당시 폭력이나 협박이 없어 강제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4·15일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0일과 16일, 17일 박씨는 유흥업소와 가라오케, 집 화장실 등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업소 여성 4명에게 피소됐다. 박씨도 1·2번째 고소 여성을 맞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