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송아지 설사병 진단키트 지원

2016-07-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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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은 소 사육농가의 생산성을 악화시키는 송아지 설사병 신속 진단을 위한 송아지 설사병 진단키트 2,640개를 관내 공수의사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송아지 설사병은 감염이나 사육환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어린 송아지에서 설사를 유발하는 질병으로 탈수, 전해질 불균형, 산증 등 증상이 계속될 경우 폐사로까지 이어져 일선 소 사육농가에게 큰 경제적 피해를 일으키는 주요 질환이다.

 공수의사는 소 사육농가의 진료 요청 시 설사병 진단키트를 활용하여 대장균, 코로나바이러스 등 설사병을 유발하는 병원체를 일선 현장에서 검출해 냄으로써 신속·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처방을 내림으로써 적절한 치료가 가능해 진다.

 지원받은 설사병 진단키트는 홍성군 내 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만 사용하고 질병예찰 및 진료과정에서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무상으로 사용해야한다. 단, 진단 완료 후 질병 치료 비용은 청구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일선 현장에서 진단키트를 활용해 신속하게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져 수의사에 대한 농가 신뢰도가 높아지고 축산농가 또한 폐사축 발생 최소화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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