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신임 세제실장에 최영록(51·행시 30회)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세총괄정책관에는 안택순(52·32회) 소득법인세정책관이, 소득법인세정책관에는 임재현(52·34회) 재산소비세정책관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치밀한 분석력과 꼼꼼한 일처리로 조직 내 신임이 두텁다.
기재부 내에서는 올해 세법개정을 포함한 향후 세제 개편을 추진할 최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안택순 신임 조세총괄정책관은 광주 서석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기재부 조세정책과장, 조세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임재현 신임 소득법인세정책관은 대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소비세제과장과 법인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등을 두루 거쳤다.
한편 지난해 여성으로는 최초로 기재부에서 3급 공무원으로 승진한 김경희(47·37회)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기획단장은 이번 인사에서 해외 직무훈련 발령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