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니 리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가 유러피언투어 스코틀랜드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대니 리는 1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의 캐슬 스튜어트GL(파72·길이71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만 3개 잡고 3타를 줄였다.
대니 리는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76타(71·66·70·69)로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 니콜라스 콜새어츠(벨기에)와 함께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은 19만9703유로(약 2억6000만원)다.
공동 3위는 자신의 유러피언투어 성적 중 셋째로 좋은 것이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인 2009년 2월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최연소로 우승했고, 2011년 볼보차이나오픈에서 공동 2위를 했다.
대니 리는 뉴질랜드 남자골퍼 중 세계랭킹 최고위(지난주 48위)여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함께 뉴질랜드 대표로 리우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알렉스 노렌(스웨덴)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고, 양용은은 2오버파 290타로 공동 6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