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 구축 사업은 자금과 인력, 역량을 갖춘 지역농협이 생산과 구매, 판매는 물론, 교육과 복지, 정주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상향식 맞춤형 농정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4년 기본계획을 확정해 도민에게 보고하고 추진의지를 보인 도내 8개 지역농협을 예비대상사업자로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8개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추진단을 구성, 관계관회의와 1:1 전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농정을 통해 지역발전 계획을 완성했다.
올해부터는 4개 농협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해당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는 물론 주민 역량강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발간한 통합보고서는 지역혁신모델 구축 사업의 추진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종합보고서 격으로, 4개 사업별 개요와 추진 사례, 소회 등을 총 3편 13장에 나눠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제1편-개요와 이해 편에서는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 사업의 개요와 접근법 ▲제2편-추진사례 편에서는 8개 지역혁신사업단별 추진사례 ▲제3편-시사점 및 정책제언 편에서는 주요성과와 시사점, 향후과제와 정책제언을 수록했다.
이외에도 ▲프롤로그에서는 그동안의 추진일지와 언론에 비친 지역혁신모델 구축사업, 숫자로 본 지역혁신모델 사업 ▲에필로그에서는 지역 추진단장과 지역농협 실무자, 지역주민의 소회 등을 소개하고 있다.
도는 지역혁신모델 구축 사업 통합보고서를 지역농협과 각 시군에 배포하고 사업 및 지역별 성과 점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혁신모델 구축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도와 농협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번에 발간된 통합보고서를 활용해 도내 읍‧면 단위 조합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