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클래식 영재를 찾아라

2016-07-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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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새로운 클래식 영재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4회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가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라이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음악 영재들이 별도의 참가비 없이 세계적인 음악가이자 스승인 아티스트들에게 1:1 레슨을 받는다. 이어 본선과 결선 무대를 통해 금호영재대상 1명과 음악영재상 2명을 선정한다.

지난 6월 진행된 라이브 오디션을 통해서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등 3개 부문에서 참여한 85명 중 총 38명이 최종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8월29일부터 9월3일까지 캠프에 참가해 지도 교수진들로부터 레슨을 받고 9월4일 본선을 통해 각 부문별 1명씩 총 3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3명은 9월5일 콘서트홀에서 정치용이 지휘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진행한 후 음악영재대상 1명과 음악영재상 2명을 선정한다. 금호영재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협연 및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 기회,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후원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한다. 음악영재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상금 250만원와 금호아트홀에서의 독주회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는 예술의전당 이사장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명예회장을 역임한 故박성용 회장이 예술의전당에 기부한 재원으로 2009년 시작해 올해 4회째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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