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출전한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박성현. [사진=미국LPGA 제공]
첫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노렸던 박성현(넵스)이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박성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드데바예골프장(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하며 양희영(PNS) 지은희(한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3위를 차지했다.
박성현은 선두권에 1타 뒤진 18번홀(길이 523야드)에서 버디를 노리고 2온을 시도했으나 볼이 물에 빠진 바람에 보기에 그쳤다.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한국 여자골프 대표로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으나 좌절됐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브리타니 랭(미국)은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