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브랜드]
중구 오장동에 위치한 중부시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건어물 전문도매시장이다. 1950년대 후반에 동대문과 남대문에서 밀려난 상인들을 시작으로 1960년대가 돼 건어물 상인들이 대거 모여들었다.
마장동 축산시장. 각종 고기뿐 아니라 근처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들고 상차림비만 내면 맛볼 수 있는 식당까지 즐비하다. 선물용으로도, 직접 먹으러 가기에도 제격이다. 질 좋은 고기를 이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은 서울 안에서 또 찾기 힘들 것이다.
해산물은 단연 노량진 수산시장이 가장 크고, 많고, 유명하다. 이곳도 마장동처럼 직접 해물을 골라 사다가 상차림비만 내고 바로 즐길 수 있는 식당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황학동 벼룩시장은 중고품이 가득해 볼거리가 넘친다. 청계천에서 떠내려 온 물건들을 판매하던 것으로 시작됐다고 한다. 발품만 잘 팔면 정말 좋은 제품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