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내달 25일부터 12일간 접수

2016-07-10 09:00
  • 글자크기 설정

교육과정평가원 시행세부계획 공고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내달 25일부터 12일간 이뤄진다.

11월 17일 시행하는 2017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11일 공고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응시원서 접수기간이 내달 25일부터 9월 9일까지 12일간이라고 밝혔다.

응시원서 접수기간 동안 접수내역 변경이 가능하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국어․영어 영역은 공통시험으로, 수학 영역은 가형/나형을 선택하는 시험으로 실시한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출제할 계획이라며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 부담은 최소화되도록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장애인 권익 보호 및 편의 증진을 위하여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를 제공하고,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성적통지표는 12월 7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으로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험생이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에서 휴대폰 또는 아이핀 인증을 통해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희망자에 한하여 전자메일로도 성적통지표를 발송한다.

수험생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신청절차에 따라 응시수수료의 일부를 환불한다.

환불신청기간은 11월 21일부터 11월 25일까지로 제출서류를 갖춰 원서를 접수한 곳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도 수험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응시수수료를 면제한다.

재학 중인 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는 재학생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원서접수 시 일반수험생과 동일하게 응시수수료를 납부한 다음, 관련 확인 절차를 거쳐 개별 계좌 등을 통해 전액 환불받게 되고 졸업생과 검정고시합격자 등은 원서접수 시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시험특별관리대상자를 중증/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중증/경증 청각장애, 지체부자유 수험생 등으로 구분하고, 인정 기준 및 제출서류를 체계화했다.

시험특별관리대상자 시험시간은 전년도와 같이 매 교시별로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일반수험생보다 1.7배를 더 주고, 경증 시각장애 및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에게는 일반수험생보다 1.5배를 더 제공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