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국회의원‧시의회 의장단, 시정발전정책협의회 장면[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가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국비확보를 위한 정책협의회 개최로 힘을 한데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
8일 군산근대문화의 중심지인 월명동주민센터에서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단, 시장 및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국회의원‧시의회 의장단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시정전반에 대한 발전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군산시는 주요현안 사업인 ▲새만금 1‧2호방조제 행정구역 결정, ▲군산~석도 한중카페리 항차 증편, ▲새만금군산공항 확장 건설,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 등 현재 당면해 있는 주요 이슈사항에 대해 현황을 설명하고 국회 및 시의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새만금 1‧2호 방조제 행정구역 결정 현안은 시민들의 주요 관심 사항으로 향후 법원 심리에 법적 자문 및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시 주요 국가예산 사업인 ▲새만금 남북2축 도로 건설,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사업, ▲고군산군도 관광편익시설 조성사업,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 등 군산의 미래를 밝힐 장기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개 사업 1,296억원에 대한 2017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하였다.
이 중 새만금 내부지구 개발을 위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 남북2축도로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조기구축을 위한 2017년도 국비 1,200억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 날 김관영 국회의원은 “군산시 발전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으며, 군산시 주요현안사업 해결 및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 및 관련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책협의회는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 마련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국회 및 시와 함께 공조하여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관영 국회의원 및 초당적 협력체계 구축에 협조해 주신 시의회 의장단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문화‧관광‧체육‧교육분야 등에서 시민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군산시는 정기적인 정책협의회를 개최로 주요현안 사업 및 국비 확보를 위한 발 빠른 대응책을 구축해 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