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3세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 승진

2016-07-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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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진에어 신임 부사장[사진제공=진에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 진에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진에어는 8일 사업 경쟁력 및 안전 조직 강화를 위해 최근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에서 진에어는 마케팅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현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마케팅본부장 직무는 그대로 유지한다.

이로써 진에어의 경영에 한진가(家) 3세들이 주축을 이루게 됐다. 앞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은 지난 3월 24일부로 진에어의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아울러 진에어는 기존 운영본부 아래 있던 정비팀을 정비본부로 격상 및 신설했다. 신설된 정비본부의 본부장으로는 그룹사 한국공항 소속이었던 권혁민 운항정비본부장을 진에어의 정비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

이에 진에어는 5본부 2실 16팀 16그룹에서 6본부 2실 17팀 17그룹으로 조직체계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은 더욱 치열해지는 LCC 경영 환경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비 등 항공 안전에 대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 구축 및 관리 능력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무한 경쟁 시장에서 안으로는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업계를 리드하기 위해 조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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