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정보보호단장 내부인사로 임명

2016-07-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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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감독원은 8일 김유미 IT·금융정보보호단장의 후임으로 최성일 감독총괄국장을 임명했다.

금감원은 애초 이 자리에 외무 전문가를 공개 모집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내부인사를 임명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금감원은 지난 4월부터 대외공모를 하고, 외부 출신인 김유미 전 단장의 후임을 물색했으나 마땅한 외부 전문가를 찾지 못했다. 

정보보호단장은 IT·전자금융을 감독·검사하는 역할을 비롯해 금융과 IT를 융합한 핀테크산업의 육성, 금융정보 보호 등의 업무를 맡는다. 핀테크의 감독권과 검사권을 모두 총괄하는 직위라고 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김 전 단장에 이어 금융업계 및 학계 등에서 두루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모시고자 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금감원 IT·금융정보보호단장직이 일반 금융업계 대비 급여가 상대적으로 낮아 외부 전문가들의 지원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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