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서 팸투어 진행

2016-07-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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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백제세계유산센터, 수도권 여행업체관계자 초청 팸투어 실시 -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답사하는 팸투어 진행 장면(백제문화단지1)[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문화재청과 (재)백제세계유산센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여행업체 관계자 25명을 초청 6일~7일 1박2일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답사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답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여의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그리고 익산의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등 8개 유적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부여의 서동 연꽃축제장을 관람하고 황포돛배 승선체험을 하는 등 또다른 관광자원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투어는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등재된 문화발전이 절정에 이르렀던 백제후기의 왕성, 사찰터, 왕릉, 그리고 외곽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여행업체 관계자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토록 함으로써 여행상품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여행 비수기를 이용하여 시행한 이번 팸투어는 여행업체가 기획하고 있는 관광상품 중에서 백제를 테마로 한 역사문화 여행을 기획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백제가 중국 그리고 일본에 존재하였던 고대 동아시아 왕국들 간에 진행된 활발한 문물교류의 중심으로서, 교류를 통해 불교를 확산시키고 예술, 건축기술 등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는 사실과 중국의 선진적인 문화를 받아들여 더욱 발전시킨 뒤 주변 왕국들에게 이를 다시 전해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참가자들이 입을 모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서울에서 여행업체를 경영하는 A씨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인류문명사적 가치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어렵기만 했던 역사유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우리가 바로알고 보존해야 할 세계적인 유산인 만큼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유적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기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는 고품격 역사관광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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