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MICE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

2016-07-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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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세가사미·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인천관광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MICE산업을 통한 인천시민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8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관광공사와 ‘인천 MICE산업 일자리 창출 및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정연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 박인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 MICE Alliance 회원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2017년 영종 파라다이스 시티 1단계 개장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을 계획하고 있음에 따라 인천시민의 채용기회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 당사자들은 ▸MICE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 및 인천시민 우선 채용 기회 확대, ▸지속가능한 MICE산업 발전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전문 인력 양성프로그램의 기획·유치·운영, ▸MICE분야 일자리 및 창업 No. 1 도시 구현을 위한 커리어 페어의 주최·주관·후원 업무, ▸커리어 페어 성과물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커리어 페어의 브랜드화를 위한 홍보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3월 청년 고용의 허브로 출범한 『고용존』을 중심으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MICE 산업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MICE는 대표적인 융·복합형 서비스 산업이자 고용창출효과가 큰 고부가가치산업이라는 점에서 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정작 취업시장에서는 인력 미스매칭 등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관광공사는 국제기구, 복합리조트 등 차별화 된 MICE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존 MICE 채용박람회를 새롭게 발전시킨 『인천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를 매년 개최해 글로벌 MICE 전문인력 양성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MICE분야 일자리 및 창업 으뜸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올해 『인천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는 9월 3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45개 기관(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며, ㈜파라다이스세가사미도 현장 면접 및 진출사례 발표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이 글로벌 MICE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첫 번째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MICE와 카지노를 연계한 복합리조트를 개발해 세계 컨벤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같이 향후 인천도 최적의 글로벌 MICE 목적지가 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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