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중동 진출…바레인에 1호점

2016-07-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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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세븐의 바레인 알로앤루 1호점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제로투세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제로투세븐은 최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 자사 유아동복 '알루앤루'의 1호 매장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3월 중동 자와드(JAWAD)그룹과 중동 지역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국 진출을 위한 프랜차이즈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바레인 매장 개점은 이 계약의 첫 결실이이다.
바레인 1호점은 수도 마나마의 대형 쇼핑몰인 시프몰에 들어섰다. 알루앤루를 중심으로 '포래즈', '알퐁소' 등 3개 유아동복 브랜드가 판매된다.

이 매장은 이슬람 국가의 가장 큰 종교 행사이자 축제인 '라마단'(올해는 6월 6일~7월 5일)을 전후로 정장 의상을 갖춰 입는 이 지역 문화 특성을 고려해 정장과 원피스류 제품을 강화했다.

제로투세븐은 5년 내 GCC 소속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오만·카타르·쿠웨이트에도 알로앤루 매장을 열고, 현지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웅 제로투세븐 해외사업부장은 "가구당 평균 가족구성원이 5명 이상으로 비교적 높은 국민소득을 유지하는 중동은 전 세계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이라며 "제품 우수성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선호하는 상품 구성과 대형 쇼핑몰에 걸맞은 인테리어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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