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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양희씨
다수당인 새누리당의 의장 후보로 선출돼 단독 출마한 김 의원은 이날 총 31표 중 27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된 것으로 분석 됐다.
김 신임 의장은 제9대 도의회 때 이시종 지사 '저격수'로 불렸다. 도정 운영의 문제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이 지사와 1대 1 설전도 마다하지 않은 끊고 맺음이 분명한 분이다.
김양희 의장은 이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막 전환점을 돌은 도의회에 대한 불신을 불식하고 신뢰를 찾아 나가겠다"면서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 민주당은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 2년 임기의 상임위원장 2자리와 1년 임기의 예결위원장 1자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새누리당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새누리당 도의원들은 본회의 폐회 후 의원총회를 열어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8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6명을 선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교사 출신인 김 의장은 충북도 복지여성국장, 옛 한나라당 충북도당 여성위원장을 지냈고 비례대표로 제9대 도의회에 입성,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