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금호중 이전 재배치’ 확정 고시

2016-07-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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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생활권 ΄가칭΄ 대평중 부지로 이전 재배치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금남면 소재 금호중을 3생활권에 신설되는 ΄가칭΄ 대평중 부지로 2018년 3월 1일자 ΄이전 재배치΄를 확정하고, 행정예고시 접수된 의견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과 확정내용을 7일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je.go.kr)를 통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동지역으로의 인구 이동 추세 및 3생활권의 소담중(΄16년 3월 개교), ΄가칭΄ 글벗중과 보람중(΄17년 3월 개교예정), ΄가칭΄ 대평중(΄18년 3월 개교 예정) 등 4개 중학교 개교의 영향으로 금호중이 급격히 소규모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학교의 오랜 전통과 명맥을 계승하고 교육환경과 통학여건 개선 및 적정 학생수 확보를 통한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금호중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이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결과인 ΄가칭΄ 대평중 설립시 ΄금호중 이전 재배치의 조건부 승인사항΄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에서는 지난 2월 5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금호중 이전 재배치 행정예고 결과, 일부 반대 의견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오해와 불신 해소를 위해 그 동안 금남면 전 지역에 ΄이전 재배치΄에 관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교육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면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와 설득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금호중의 현 위치 존치 등을 주장하며 이전 재배치를 반대하고 있으나, 시교육청은 금호중 이전 재배치 시 이해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 금호중 총동창회 등의 찬성의견을 존중하여 금호중 이전 재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금호중이 ΄가칭΄ 대평중 부지로 이전하게 되면 800여명이 재학하는 적정규모의 학교가 되어 교사의 적정시수가 확보되고 교육의 질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교육과정 정상화로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학력신장, 교우관계의 폭 확대로 인한 건전한 경쟁심과 사회성 발달 및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호중 이전 후 남게되는 부지에는 2019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대덕연구개발특구, 부강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세종시 산업화를 이끌 고졸 전문인재 양성의 주역인 제2특성화고등학교(24학급, 480명 규모)를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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