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부' 이경규, '연기 대부' 최민수에 도전장(능력자들)

2016-07-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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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들'에서 이경규(왼쪽)가 최민수의 연기를 흉내낸다[사진=MBC '능력자들'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방송인 이경규가 '능력자들'에서 배우 최민수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에서 이경규가 미친 연기력을 뽐낸다.
이날 방송에는 사극 배우들로 조선의 27대 왕들을 자동으로 외웠다는 '사극 덕후'가 출연한다. 그는 1대 왕 태조 이성계를 연기한 고(故) 김무생부터 18대 왕 현종을 연기한 한상진까지 술술 이야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서 '덕후'는 최근 숙종을 연기한 최민수의 연기를 극찬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고.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패널과 게스트들, 방청객들은 이경규 때문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갑자기 안경을 벗은 이경규가 최민수의 표정과 몸짓, 말투를 그대로 재연하기 시작한 것.

주름의 미세한 떨림마저 연기하는 '갓경규'의 미친 연기력에 촬영장은 초토화가 됐다는 후문이다.

최민수에게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이경규를 만나볼 수 있는 '능력자들'은 7일 오후 11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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