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희 "'곡성' 3차 오디션 대본 받고 너무 무서웠다" (해피투게더3)

2016-07-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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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해피투게더3' ]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영화 ‘곡성’ 히로인 김환희가 ‘해피투게더3’를 통해 예능 신고식을 치른다.

7일 오후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는 ‘믿고 보는 연예인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엑소 수호-찬열-첸과 김환희-진지희-서신애가 출연한다.
이날 아역 배우 김환희는 예능에 첫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환희는 영화 ‘곡성’에서 아역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소름 끼치는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뭣이 중헌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한 2016년 최고의 대세 아역이다.

김환희는 화제의 영화 ‘곡성’의 비하인드를 가감 없이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3차 오디션 때 대본을 받았는데 대본이 너무 무서웠다. 엄마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환희는 “조감독님과 연습을 한 뒤 ‘이건 내꺼다’하고 느낌이 딱 왔다”고 밝혔고, 15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배우 포스를 풍겨 감탄을 자아냈다.

또 김환희는 “‘곡성’을 통해 신인상을 수상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더욱이 그는 강력한 경쟁 후보를 묻는 질문에 “아가씨의 김태리 언니랑 부산행의 김수안이라는 어린이도 있다”며 미리 라이벌까지 염두에 두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환희는 극중 관절이 꺾이는 고난도 연기에 대해 “촬영 전에 안무 선생님과 몸 꺾는 연습을 많이 했다”며 즉석에서 시범을 보이는 여유까지 드러냈다는 후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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