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린오션 5호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8일 전남 완도군 완도항에서 윤학배 차관과 윤영필 국민의당(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체 건조가 완료된 다목적 어항관리선 '크린오션 5호' 취항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어항관리선은 어항 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전국 해역에서 10척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오래되고 규모가 작은 어항관리선에 대한 대체 건조가 진행 중이다.
크린오션 5호는 길이 20.63m, 너비 7m이며, 다관절 크레인, 오니채취용 그랩과 같은 특수장비를 장착하여 어항 내 부유․침적 쓰레기와 퇴적토사, 오니 등을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있다.
또한 태풍, 적조, 해파리 구제 등 재난 시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운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55t 어항관리선을 대체 투입해 어선 안전과 어항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