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오늘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특히 청와대와 정부가 적극적인 대국민소통, 대국회 소통에 나서줄 것을 중점적으로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정·청은 그야말로 경제살리기와 민생돌보기를 위한 최강의 드림팀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정·청이) 공동운명체로서 산적한 국정 현안에 대해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고위 당·정·청의 최대 현안은 역시 경제와 민생문제"라고 소개했다.
이어 "추경과 기업구조조정 문제, 김해 신공항 후속 대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겠다"면서 "경제활성화 및 노동 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법안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다루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여소야대 국회 환경에서는 국정현안 해결에 두 야당의 도움도 절실하다"면서 "국정동반자로서 야당의 대승적 역할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문제와 관련해 정 원내대표는 "국회 정치발전특위나 국회의장 직속 자문기구를 통한 논의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의원특권 문제에 대해 다소 과장된 세간의 평가로 인해서 국회의원들이 공매를 맞는 측면이 있다"면서 "특권 문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확실하게 진단 평가하는 작업도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