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국한의학연구원은 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한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수여식에서 ‘기술이전·사업화·창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의학연은 국가R&D사업을 통해 한약 소재를 활용한 주름개선 물질을 개발해 2014년 '휴온스'에 기술이전을 성사시켰으며, 현재까지 기술이전 기업의 상용화 연구를 적극 지원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상용화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의학연은 2013년부터 IP(지식재산권) 경영 전주기 관리 체계 도입, 내·외부 기술마케팅 활동 강화, 기술창업 활성화 및 중소기업 협력 등을 통해 한의학연의 연구개발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주력해 왔다.
주요 기술이전 성과로는 한약소재를 기반으로 하여 당뇨합병증 예방·치료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기술이전, 비만개선 식품 사업화, 한약 기반 기능성 화장품 사업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혜정 원장은 “R&D에서 기술사업화는 ‘죽음의 계곡’에 비유될 정도로 힘든 과정인 만큼 이번 인증을 계기로 한의학연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데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