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조성사업 본격추진

2016-07-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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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억원 투자 ... 2018년까지 4년간 조성

▲유기농법으로 농사짛은 블르베리 및 체리나무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추진 자문위원장 등 20여명이 모여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은 상당구 지북동 일원(현 청주시농업기술센터주변) 6만975㎡면적에서 이뤄진다. 201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80억원(국도비 포함)이 투입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람 △배움 △체험 △키움 이라는 컨셉을 구체화한 4개의 뜨락존(Zone)을 설정키로 했다. 뜨락이란 '자연이 키운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복합서비스 지원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람뜨락존(Zone)은 유기농마케팅센터, 유기농키즈파크, 동물복지실, 농산물 가공체험센터, 청담폭포로 조성된다. 배움뜨락존(Zone)은 유기농열대작물관, 유기농화훼관, 식물공장, 유기농 야외학습장, 청류원이 들어선다.

체험뜨락존(Zone)은 오가닉터널A, 유기농법 관찰연못, 나비원, 유기농 약초원, 아람전망대가 자리한다. 키움뜨락존(Zone)은 버섯연구실, 곤충연구실, 오가닉터널B, 원예다육체험관이 구성된다.

이는 지역 유기농산업의 지속적인 균형발전과 청주시의 이미지 및 지역적 특성을 결합해 보고, 즐기고, 배우고,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테마파크 형태다.

특히 생산-유통-소비-체험-관광을 연계로 한 6차 산업형 신개념 유기농산업단지 조성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통합청주시의 유기농 6차 산업 육성에 의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하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유기농산업의 발전을 이끌 신수도권 거점을 선점하는 한편 시민에게는 힐링 공간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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