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문제 서랍장 일부 리콜 수용하겠다"

2016-07-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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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이케아가 한국에서도 '말름 서랍장'을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6일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북미에서 리콜 결정이 난 '말름 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고객센터로 요청하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단, 공식 리콜이 아닌 환불 가능 여부를 판단해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케아는 해당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는 사고로 어린이들이 숨지자 미국에서 2900만개, 캐나다에서 660만개 제품을 리콜하기로 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벽에 가구를 고정시키는 장치 외에는 별다른 조치가 없어 관계기관이 안전성 조사에 나선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문제가 된 이케아의 서랍장은 깊이가 48.5cm로, 단순 철 레일로 서랍을 넣었다 빼도록 제작됐다"며 "서랍을 끝까지 뺄 경우 42cm까지 앞으로 나와 무게 중심이 앞으로 크게 쏠려 위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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