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로밍 이용 편의 대폭 강화... 하루 2만원 상한제 신설

2016-07-06 10:3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이 고객의 데이터 로밍 요금 부담을 줄이고 장기 해외 여행 고객의 로밍 이용 편의를 대폭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오는 7일부터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 인하 △데이터 로밍 일 상한 2만원 제도 신설 △신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출시 등 T로밍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 데이터 종량 요금 파격 인하·일 2만원 상한제 신설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중 처음으로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을 현재 패킷 당 4.55원에서 2원(부가세 별도)으로 약 56% 인하한다.

아울러 기존 월 10만원 데이터 로밍 요금 상한제 외에 일 2만원 상한제를 신설해 데이터 로밍 요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액 요금제 가입 · 데이터 차단 설정 등을 안내한다.

대부분 고객들은 해외 여행 시 정액형 데이터 로밍 요금제 가입 · 데이터 차단을 하고 있으나, 일부 고객은 스마트폰 앱 자동 업데이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 수신 등에 따른 데이터 로밍 이용을 인지하지 못해 과도한 요금을 부담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고객이 미처 인식하지 못한 채 해외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로 인한 요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에 선제적으로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을 인하하고 일 2만원 상한제를 도입하게 됐다.

◆ 장기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출시

SK텔레콤은 여름방학·휴가철을 맞아 장기 해외 여행에 나서는 고객을 위한 ‘T로밍 롱패스(LongPass)’ 요금제 2종도 새로 출시한다.

‘T로밍 롱패스’는 미국 · 일본 · 중국 등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전세계 주요 50개국에서 대용량의 3G 데이터를 장기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T로밍 롱패스’ 요금제는 7일간 1GB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롱패스 7’과 30일간 1.5GB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롱패스 30’으로 구성된다. 이용 요금은 각각 3만9000원(부가세 포함 4만2900원) · 5만9000원(부가세 포함 6만4900원)이며, 2017년 1월 6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 신규 요금제 출시로 ‘T로밍 원패스(OnePass)’, ‘T로밍 롱패스’, 국가별·연령별 특화 로밍 요금제 등 여행지와 여행 기간에 따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가 더욱 다양해졌으며, 장기간 해외 여행 시 요금 부담으로 현지 선불 유심을 사용하던 고객도 편리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데이터 종량 요금 인하·일 2만원 상한제·‘T로밍 롱패스’ 출시로 해외 여행 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이 향상됐다”면서 “향후에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적인 로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롱패스’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16일까지 T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T로밍 LTE 원패스 쿠폰 1장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고객이 T로밍 서비스 이용 경험담을 시로 표현해 SNS에 공유하면 하상욱 시인이 우수작을 선정,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홈페이지(www.sktlongpas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