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경제] 창조경제 핵심 ‘SW', 마지막 시동…수출목표 100억달러

2016-07-0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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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계장관회의서 미래부, ‘SW’ 집중…클라우드 도입‧확산 촉진

[미래부 ]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박근혜 정부 말기, 창조경제 핵심인 소프트웨어(SW) 부문의 확대를 위한 마지막 시동을 건다.

SW 부문 수출액 100억달러, SW중심대학 30개로, 각각 2020년, 2019년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SW 등 7대 유망서비스별 맞춤형 육성전략을 담은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7대 유망서비스업으로는 SW를 비롯해 의료, 관광, 콘텐츠, 교육, 금융, 물류가 선정됐고, 미래부는 이중 SW에 집중하게 된다.

우선 미래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는 SW의 목표 달성을 위해 클라우드 도입‧확산 촉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공부문이 안전하고 쉽게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중요도에 따른 등급체계 구분 및 클라우드 이용지침을 마련한다는 것. 이에 따라 이미 정보자원 등급에 따른 민간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을 구분했다.

또 클라우드 관련 규제개선과 함께 이용자 보호제도를 마련,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지원하겠다는 방안이다.

클라우드와 함께 ‘공공SW 발주시장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공SW 발주시장에 대기업 참여제한을 완화해 신SW인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에 대한 민간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분할발주 시범사업 확대와 SW 영향평가제도 법적 근거 마련, 유지관리요율 상향 검토 등을 통해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그림이다.

‘SW기반 서비스 창출’도 추진된다. 지능정보기술 SW 개발과 활용기반 구축을 통해 정밀의료‧재난대응‧투자자문 등 첨단 서비스를 창출하고, IoT‧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조선‧제조‧농림수산업 등 기존 산업의 부가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융복합 SW 개발 및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외진출과 인력양성’도 계속 시도된다. 수출형 R&D 확대 등을 통해 SW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SW중심대학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인 SW 시스템 엔지니어와 지능형 SW 개발자, 클라우드 전문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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