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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세종시는 민속문화의해 사업과 연계해 연서면 용암강다리기 문화행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연서면 용암리로 민속마을을 찾아서 가 7월 2일 출동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문화의 체계적 조사와 발굴, 보존 및 전승을 위한 ‘민속문화의 해’ 사업과 연계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마을 노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용암리의 역사와 모습을 알아본다. 용암저수지(고복저수지)를 걸으며 저수지에 잠긴 옛 마을이야기를 듣고, 용이 살다 승천했다는 용바위, 병을 고쳐주던 참샘 등에 얽힌 전설도 찾는다.
주민들과 함께 강줄을 꼬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을에서 사용하는 커다란 강줄로 강다리기도 한다. 용암 강다리기의 유래를 따라 인근 비암사(碑巖寺)에도 들른다. 삼국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오래된 사찰로 국보 제106호인 ‘계유명전씨(癸酉銘全氏) 아미타삼존석상’이 발견된 곳이다.
8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교육한다. 7월23일과 8월27일, 2회가 남아있다. 초등학생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www.kidsnfm.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