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17분 현재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라남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내일(4일)과 모레(5일) 중부지방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1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가운데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비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남부지방은 내일(4일)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낮 기온의 경우 당분간 흐리고 비가 오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또 오는 4~5일 사이에 서해안과 남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당분간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안개도 짙어 항해나 조업활동에 지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