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2일 대한민국 최고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에서 한여름 더위를 서늘하게 식혀줄 이색 공포체험관 ‘귀신의 집’ 문을 열었다.
광명동굴 지하세계에 위치한 ‘귀신의 집’은 올 연말까지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제막식에서 양 시장은 “‘귀신의 집’은 동굴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실제 배우들이 귀신 역할을 하기 때문에 광명동굴의 이색 명소로 인기를 끌고, 세계 최고의 공포체험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운영요원들이 체험자들의 안전 문제에 각별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귀신의 집’ 개관 첫 손님인 고다현(13··수원 구운초교 6년)양은 “전에 가본 적이 있는 놀이동산 ‘귀신의 집’과는 차원이 다른 것 같다. 동굴 안이라서 온도가 낮아서 더 스릴이 있었고, 귀신들의 분장도 잘 돼 있고 시설도 깨끗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귀신의 집’은 지난해에도 7월 25일 문을 연 이래 두 달 동안 무려 3만 7589명이 거쳐 간 인기 만점의 체험공간으로 각광받았으며, 올해는 상설 공포체험관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