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콘서트가 있는 밤' '야시장' 성황

2016-07-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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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공원 문화콘서트 세번째 공연 성황

야간 플리마켓 ‘야(夜)몬딱털장(場)’ 관람객 관심 집중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야간관광의 새로운 시도 ‘콘서트 & 야시장’이 도심을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최갑열 사장)는 올해 ‘삼다공원 문화콘서트’ 세번째 공연과 야간 플리마켓 ‘야(夜)몬딱털장(場)’을 지난 1일 밤 7시 신제주로터리 삼다공원에서 동시에 열었다.

이번 삼다공원 문화콘서트 세번째 공연에서는 밤을 위해 존재하는 감성으로 무장한 ‘위아더나잇’과 신곡 ‘퍼즐’을 발표하고 대세로 달려가고 있는 ‘오리엔탈 쇼커스’가 삼다공원을 들썩이게 했다.

위아더나잇은 특유의 몽환적이고 깊이 있는 사운드로 삼다공원의 밤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티라미수케익’ ‘할리데이’ ‘뜨거운 너는 내게 말했지’를 차례로 선보였다.

오리엔탈 쇼커스는 신나고 개성있는 퍼포먼스와 연주, 파워풀 가창력으로 뷰티블 데이, 을의 연애, 아이 돈 케어 등을 선보여 관중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의 관심사는 제주 도심 공원에서 처음 열리는 야간 플리마켓 ‘야(夜)몬딱털장(場)’이었다. ‘야몬딱털장’은 ‘집에서 잠자는 물건들을 깨우자’는 주제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 팔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착한 야시장’이다. 이 행사는 연동지역의 지원으로 제주관광공사와 청년기업 일로와가 공동 기획해 탄생된 ‘도심형 야간 플리마켓’이다.
 

 

집에 있는 모든 것 옷, 장난감, 책, 모든 잡화를 사고 판매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20여 팀의 셀러들이 참여했다. 장난감과 인형을 갖고 나온 아이와 엄마, 구입하고 많이 입지 못하고 신지 못한 옷과 신발을 갖고 나온 여성분들, 많은 사람들에게 지식을 나눠주기 위해 집에 있는 모든 책을 갖고 나오신 남성분, 집에 직접 만든 자몽청을 갖고 오신분들도 있었다.

행사를 관람한 한 관광객은 “제주에 여러 번 왔지만 도심에서 이렇게 노래와 벼룩시장을 하는 것을 처음 봤다”며 “야간에 호텔근처에서 이렇게 음악과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다”고 극찬했m다.
 

▲[사진=이상 제주관광공사]


양필수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처장은 “이번 행사로 제주의 관문인 연동에 핫한 야간관광 콘텐츠가 탄생돼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와 도민의 문화 향유의 확대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제주에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성화시키는데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연과 플리마켓은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개최되며, 오는 8일 출연자는 감성록밴드 ‘백호가간다’와 순수 소울밴드가 ‘겐그레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야몬딱털장의 두 번째 장의 테마는 ‘옷장을털장’으로 옷장에서 잠자고 있는 의류, 신발 잡화 등이 주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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