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용인 상미지구 인근 소형 아파트 비율은 약 20%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상미지구 주변에 거주하는 2~3인 핵가족 실수요자들이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려는 분들의 문의가 많은 상황이에요.” (최충식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분양팀장)
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신갈동 상미지구에 짓는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의 모델하우스를 지난 1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개관일인 1일 찾은 모델하우스는 입구 밖까지 긴 줄이 이어지고, 주차장에는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의 많은 방문객으로 붐볐다.
최 분양팀장은 "용인 상미지구 인근 중소형 면적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중소형 위주로만 단지를 꾸렸다"며 "신혼부부 등 중소형 실수요가 뒷받침됨에 따라 좋은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다. 단지가 수원신갈IC와 약 1㎞ 거리에 위치해 있어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각각 서울 강남, 송파까지 약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또 흥덕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할 시 강남 세곡까지 약 25분이면 도달한다.
기흥역(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GTX용인역(가칭)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10분대 생활권이 열린다는 게 롯데건설 측의 설명이다. 또 강남과 명동, 광화문, 서울역 등을 오가는 광역버스 정류장도 단지 입구 바로 앞에 마련된다.
롯데건설은 통경축(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과 바람길을 고려해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이에 입주민의 일조권 확보는 물론, 단지 가운데로 중앙 녹지 공간을 마련해 조망권과 사생활까지 보장했다.
주력 타입인 59A㎡에는 주방과 거실을 일자형 맞통풍 구조로 배치해 환기가 원활하도록 설계했다. 중소형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시원스러운 조망권과 개방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59B㎡ 타입의 경우, 넓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 기본 1개의 안방과 2개의 침실이 제공되나, 옵션 선택 시 2개의 침실을 하나의 방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거주하는 임모(31·여)씨는 "신혼집을 알아보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찾았는데, 맞통풍 구조인 59A㎡ 타입이 마음에 쏙 들었다"면서 "부부 둘이서 살기에 부족함 없는 공간인 데다, 강남 출퇴근도 양호할 것 같아 상담을 한 번 받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인근으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자동차 매매단지인 남서울 오토허브가 조성 중이며, 태광그룹이 단지 인접지(약 100만㎡)에 약 1조원을 투자해 태광 콤플렉스 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들 개발호재가 가져올 예상 배후수요는 약 3만여명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헬스장, GX룸, 실내 골프장, 게스트룸 등이 조성된다.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체육관과 도서관, 키즈카페, 어린이집, 스터디룸 등도 마련된다. 원어민 영어강사가 커뮤니티시설 내 상주하며, 영어학원 등 교육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용인시 신갈동 417-4번지에 마련됐다. 분양가는 3.3㎡당 1100~1150만원대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9년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