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키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주민의견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의 숙원사업이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본예산에 반영된 주민제안 주요 사업은 △서천초등학교 진입로 개설공사(20억 원) △지방도315호 신안인스빌~경희대 구간 인도확장 공사(1억 원) △발효사료원료구입 및 포장재 구입비(1억5백만 원) △시도7호선 선형개선공사(1억5천만 원) 등이 있다.
의견 접수는 시 홈페이지나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의견서 서식을 받아, 인터넷으로 접수(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예산편성에 바란다)하거나 우편‧팩스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의견은 시·구청의 사업담당 부서에서 사업의 적정성과 타당성 검토후,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분과위원회와 지역회의에서 사업부서 의견조율과 현장실사 등을 거쳐 10월 총회에서 우선 순위사업 목록을 최종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재정법무과 도시건설예산팀 (031-324-209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예산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더 많이 편성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