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산둥성 지난(济南)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1일부터 3일까지 ‘2016 제5회 제남한국상품전시회 및 제1회 중일한 상품전’이 개최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 산둥성 상무청이 주최하고 코트라 칭다오무역관, 지난시 상무국, 부산 BEXCO가 주관, 지난시 인민정부, 주한산둥성정부 경제무역대표처, 주일산둥성정부 경제무역대표처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600여 업체가 참가해 1,000여개의 부스가 전시, 15만명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개막식에서 “지난시에서 열리는 한국상품전시회는 이미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전시회로 인정받고 있다”며 “한중 양국 경제교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샤겅 산둥성 부성장은 “산둥성은 한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설명했다.
행사는 지난 2012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17억4천만 위안의 거래액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1만여가지의 특색 있는 한국 상품들이 전시돼 바이어와 수입업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한국 생활용품, 화장품, 식품, 의류, 의료용품, 소형 가전제품 및 주방용품 등이 전시돼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한국 업체들의 뜨거운 홍보전이 예상되고 있다.
관계자는 “중국 지난시는 살기 좋고,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활력 넘치는 도시”라며 “후닝(沪宁), 징진(京津) 2개의 도시권이 연결돼 있어 중국 내륙시장 개척을 위한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