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청년, 한국 농업 정책 배우러 온다

2016-07-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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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남 곡성군은 고달면 가정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농촌체험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가정마을 전경. 2016.6.8 [전남 곡성군]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가 한국 농업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베트남 농촌의 청년 지도자를 국내로 초청한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한단은 우리 읍, 면에 해당하는 베트남 각 지방에서 40여 명이 선발됐으며, 3∼17일 국내 각지를 돌며 새마을운동 현장을 시찰하고 농촌 발전 정책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국 사회와 문화, 미래 농업 전망 등을 주제로 하는 특강, 농촌진흥청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방문 일정도 잡혀 있다. 전남 나주의 농가를 찾아가 농업 전문 경영 기법도 배운다. 

베트남 빈딘 성 정당위원회의 레 민 뚜안 부위원장은 "한국의 선진 농법과 농가 경영 기법을 벤치마킹해 베트남에도 이를 널리 전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KF는 2014년부터 3년째 베트남 청년을 초청해 차세대 농업 지도자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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