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성군에 따르면 왕곡마을은 전통의 향기를 느낄 수 있고, 그 옛날 고향의 향수가 물씬 풍기는 고즈넉한 마을이다. 고성군은 북방식 전통 가옥의 원형이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왕곡마을의 특성을 살려 문화관광사업을 시작, 생활, 놀이, 공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왕곡마을로 떠나는 생생(生生) 시간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왕곡마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오는 10월까지 생생 시간여행을 개최하는 것. 관광객들은 도시에서는 만날 수 없는 민속마을의 전통 가옥에서 전통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을 느끼고,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전통문화 체험 놀이는 전통 가옥 숙박객과 왕곡마을 방문객이 흥겨운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0월까지 상시 진행된다. 풍류 음악회는 국악과 클래식 연주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이야기 콘서트는 왕곡마을 스토리텔링과 국악이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자아낸다. 별자리 캠프는 1박 2일로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데 마을 해설, 전통문화체험, 생태이야기, 음악회, 별자리 관측,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를 주관하는 여민 관계자는 “전통가옥이 고스란히 자리하고 있는 왕곡마을에서 문화재 및 문화예술을 체험하면서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느끼고, 중요민속자료인 왕곡마을의 가치를 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왕곡마을 여행]